(재)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0년 해녀문화 우수예술창작 지원사업’ 심의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우수기획형(커뮤니티형/장르융합형), 창작발표형 등 2개 유형에 총 19건, 2억7500만원 지원을 결정했다. 

유형별로는 △우수기획형-커뮤니티형 1건, 3억원 △우수기획형-장르융합형 5건, 1억4500만원 △창작발표형-단체 3건, 3000만원 △창작발표형-개인 10건, 7000만원이 최종 결정됐다.

김수열 심의위원장은 “공연 부문의 경우 일본으로 출가한 해녀의 개인적인 삶을 통해 제주 해녀의 역사성과 공동체적 삶의 전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제주의 예술인은 물론 타지에서 제주에 정착한 신진예술가, 해녀문화의 주체인 제주 해녀들과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사업으로 발전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해녀문화 우수예술창작 지원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녀문화를 소재로 하는 예술창작 활동 지원 및 발표기회 확대를 통해 해녀문화 가치 확산과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실현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심의결과는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jfac.kr)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보조금 교부 신청 및 집행, 정산에 대한 워크숍을 5월말에 개최 할 예정으로 세부일정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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