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재사용율을 높이는 방안이 ‘블록체인 기반 공공선도 시범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배터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연말에는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실증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 6월 개소한 제주테크노파크 전기배터리 산업화센터에서 수거하는 폐배터리의 입고부터 각종 검사, 등급 부여, 폐기 출고까지 모든 이력관리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관리하는 유통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배터리 성능평가 기준의 표준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배터리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행 중인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부터 관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올해에는 배터리 전주기(운행중, 폐기)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본 사업을 통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업체 및 재사용 기관에서 활용될 배터리 데이터 표준화 수립, 배터리 전주기 데이터 생성, 축적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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