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안덕면 수국과 함께하는 헌혈 문화 확산사업’이 ‘안덕면 헌혈 문화 확산사업’으로 변경, 추진된다. 

지난해 시범운영 당시 많은 호응을 얻으며 올해 정식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안덕면은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 

당초 ‘제1회 수눌음 헌혈 문화 확산사업’행사는 면사무소 앞에서부터 안덕119센터까지 아름답게 핀 수국을 보며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충전된 사랑을 헌혈로 전달한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추진중이었다. 이에 안덕면은 지난 1년간 수국축제구간에 △고사목 제거 및 보식작업 △포토존 설치 △형형색색 수국꽃을 만들기 위한 토양개량제 살포 등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지난주 관련 기관단체장 연석회의를 개최, 부득이 하게 이번 수국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단, ‘이웃나눔 헌혈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6월 15일 안덕생활체육관 주차장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헌혈 수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행정과 자생단체간 합동으로 1년간 축제를 준비했으나 코로나 19로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단, ‘이웃나눔 헌혈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개최하는 만큼 많은 면민들이 헌혈행사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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