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돌문화공원)가 약 3개월간의 휴원을 마치고 다음 달 4일부터 재개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3일부터 일부 임시 휴관을 시행했던 돌문화공원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돌박물관, 오백장군갤러리를 4일부터 재개원한다고 밝혔다.

 실내 공간 폐쇄로 인해 야외 전시장 등은 무료로 운영 중이었지만 이번 재개원부터는 유료 관람으로 변경된다.

 특히 오는 6월 22일 전면개원을 앞두고 방역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시행 원칙을 적용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재개원 후에도 코로나19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시범운영 종료 시까지 개별관람만 가능하며, 모든 관람객은 입장 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관람객 간 2m 거리를 유지 등 시설 이용 수칙을 준수해야 입장할 수 있다.

 단체관람과 문화해설사 해설 등은 방역지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상화 할 예정이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특히 돌박물관, 오백장군갤러리 등 실내공간에 대해서는 방문대장을 작성해 방문객 이력을 관리하고, 동시관람 인원을 5분간 20인으로 제한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학승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관람객 모두가 예방수칙을 준수해 코로나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