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동남아 지역 교민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동남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주말 필리핀 클락을 비롯 세부·괌 등에 교민 귀국을 위한 임시편을 운항하며, 다음 주에는 인천~마닐라 정기편이 재개된다.

 제주항공의 필리핀 클락~인천 임시편은 5월 30일 오후 1시(이하 현지시각)에 클락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총 177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세부~인천 임시편은 6월 2일 오후 1시에 세부국제공항을 출발 저녁 6시30분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총 185명이 탑승한다. 아울러 6월 5일에는 괌에서 출발하는 임시편이 추진 중에 있다.

 각 노선별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예매 가능하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임시편은 해당 국가별 주재 총영사관 및 현지 한인회의 협의를 통해 편성됐으며, 해당도시까지는 모두 페리(승객없이)로 운항해 현지에서 교민들을 수송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지 한인회 등 교민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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