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올 여름 제주를 찾은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시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일부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했으나 올해는 7월 1일 일제히 개장한다. 

이에 시는 지난 20일 ‘해수욕장 운영?관리 종합대책에 따른 관계기관 회의’를 시작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사전대비 민관 합동 점검’을 지난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개장 예정 전까지 예산 7300만원을 투입해 안전시설물 보수 및 인명구조장비 구입 등을 진행하며 민간안전요원 200명을 채용해 개장 시기에 맞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해수욕장 방역관리 기준’을 마련, 이용객의 관광·경제활동을 보장하면서도 방역관리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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