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서부소방서 박상범 소방위(만 51세)가 최근 한국방송공사가 주관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제25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KBS119상은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타 직원의 귀감이 되는 구조 및 생활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에게 수여하며 이번에 전국 18개 시·도 22명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한 박 소방위는 1995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24년간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활동을 수행하며 총 1900여의 화재 및 구조출동을 하며 640여명을 구조했다.

지난해 태풍 타파로 인한 인명구조 활동과 외도일동 복합건물 가스폭발사고 화재진압활동 등 수많은 현장을 누비기도 했다. 또한 박 소방위는 제주소방 최초로 해군 수난구조대에서 심해수난구조 교관양성과정과 원자력기술원의 방사능테러 초동대응과정을 수료한 특수구조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박 소방위는 “구조현장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 하기에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사명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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