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병역 면탈을 위해 고의적으로 청력장애를 유도한 예비 복무자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와 같이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 손상 또는 속임수를 쓰는 사람을 적발하기 위해 제주지방병무청이 병역면탈 예방 및 단속을 강화한다.

병무청에서는 병역면탈 범죄를 적발하기 위해 2017년부터 디지털 포렌식 장비를 도입해 수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일시적으로 청력을 손상시켜 청력장애를 유발하는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뇌간유발반응검사 장비를 오는 7월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지방병무청은 지난 3월부터 LED 전광판 및 버스정보안내시스템 등을 활용한 병역면탈 예방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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