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갑 추모 15주기 사진전이 1일부터 김영갑갤러리두모악에서 열린다.

내가본이어도 1 - 용눈이 오름

눈 감는 날까지 제주오름을 사랑했던 김영갑 선생이 타계한지도 벌써 15년이 지났다. 김영갑갤러리두모악 미술관은 추모 15주기를 맞아 그의 생전 마지막 전시였던 ‘내가 본 이어도’시리즈 작품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두모악관’에서는 2005년 1월,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내가 본 이어도1 - 용눈이 오름’ 작품 중 일부가 전시되며 ‘하날오름관’에서는 ‘내가 본 이어도2 - 눈, 비, 안개 그리고 바람환상곡’, ‘내가 본 이어도3 - 구름이 내게 가져다 준 행복’ 작품 중 일부가 전시된다.

김영갑은 생전에 ‘내가 본 이어도’라는 큰 주제를 정해놓고 제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시리즈 작업을 이어오던 중 2005년 5월 29일 세상을 떠나면서 ‘내가 본 이어도 1, 2, 3’ 작품은 그의 생전 마지막 유작이 됐다. 

내가본이어도 3 - 구름이 내게 가져다 준 행복 

‘내가 본 이어도’시리즈 작품은 그의 성실한 작업방식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한 장소의 다양한 모습 그리고 오랜 기다림 속 찰나의 살아있는 제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영갑갤러리두모악 미술관 두모악관, 하날오름관(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137)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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