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5일 우도 하우목동항 인근에서 자율교환용 ‘탐나’ 씨감자 채종포 운영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는 우도지역 농업인을 비롯해 농협, 농업관련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자율교환 ‘탐나’ 씨감자에 관심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우도지역에 첫 파종되어 생산된 ‘탐나’ 감자는 원종 7.3kg/3.3㎡, 식용인 2세대 종서 12.2kg/3.3㎡가 생산돼 충분한 수량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풍이나 바람에 의한 감자 줄기 피해도 미미하여 감자 채종포로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나’ 감자 꽃도 5월 3일 개화 후 6월 2일까지도 피어 있어 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의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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