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이하 JTP)가 우수 아이템을 가진 창업 초기 4개 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을 본격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도내 ICT기업 지원사업’은 창업한 지 7년 이내의 ICT분야 제주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지원하여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개월간 평가를 거쳐 최근 4개 과제를 선정했다. 과제당 지원금은 최대 2900만원이다.

 이번에 시제품제작 분야에서 선정된 과제는 △기존 스마트팜 시스템의 고비용과 유지보수 문제, 현실 적용의 어려움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맘꽃가든(대표 변종기)이 제안한 ‘자립형 복합 제어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유휴공간 주차공간을 활용하여 불법 주정차 문제 개선을 목적으로 ㈜요망진컴패니(대표 김봉진)가 제안한 ‘요망지니 플랫폼 제작에 따른 제주지역 주차문제 해결’이다.

 제품고도화 분야에서는 건물주와 공사관계자간 연결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현장관리가 가능하도록 ㈜나눔건설사업관리(대표 강상찬)에서 제안한 ‘나눔in 솔루션 제품고도화’, 그리고 두잉(대표 길형준)에서 제주문화를 ICT기술과 융합해 신개념 제주기념품 생산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가상 조립 플랫폼 개발 및 고도화’ 과제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2019년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4개 기업은 전년 대비 매출 63% 증가, 신규고용 8명, 특허 2건과 인증 1건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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