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일 상반기 제주특별자치도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관리계획 등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로 잠정 예정중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대응지침에 따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코로나19 현장 대응반을 구성하고 있다.

 회의에는 김성언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해수욕장협의회 위원 25명이 참석해, 코로나19에 대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체적인 대응 계획과 세부 운영, 관리 계획 등을 상세히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통해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및 시간,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이용객 불편 해소 방안,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이 확정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0일에는 2020년 해수욕장 개장 대비 관계기관과의 사전 점검 회의를 개최해 개장 운영과 방역 관리, 안전 장비 확보, 상주 인력 배치, 순찰 강화, 민원 해소 방안 등에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행정, 소방, 해경,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7월 1일 개장일에 맞춰 소방·행정·민간안전요원 총 278명을 도내 11개 해수욕장에 배치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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