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매년 태풍내습 및 집중호우시 배수처리 불량으로 침수피해가 되풀이 되는 지역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 하수관로 준설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사, 낙엽, 쓰레기 등 퇴적물이 쌓여 배수처리 기능이 저하된 우수처리 시설물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4300만원을 투입해 집수구 1500곳, 우수관로 8500m, 퇴적물 73t에 대한 준설을 마무리 했다. 이에 여름철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고 악취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던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철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은 “앞으로 침수피해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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