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 특별현장점검을 통해 특별입도절차 사전 안내 실태를 확인하고, 해외입국자 관련 유관기관과 특별입도절차 안내에 대한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내 15번째 확진자를 포함해 해외방문 이력자가 입도하는 과정에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경유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

 실제 6월 1일부터 10일까지 도내에 입도한 해외방문 이력자 317명 중 9.4%에 해당하는 30명이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한 진단검사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후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제주도는 입도하는 모든 해외 입국자가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인천공항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목적지가 제주인 입국자인 경우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제주공항 워크스루 검사 안내를 포함한 특별입도절차를 설명할 수 있도록 관련 홍보물을 전달하고 실무 협의를 완료했다.

 한편, 제주도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공항 발열검사 이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보건소 진단검사 여부 점검’ 등으로 이어지는 3중 방역망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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