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발생으로 양식생물의 폐사 피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고수온 취약지역 양식어장에 액화산소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고수온 취약지역 및 지하해수 미개발 양식어장에 전년보다 1억원 늘어난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액화 산소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주도는 고수온 대응을 위한 양식장비(액화산소용기 100개, 운송차량 5대)임대활용사업도 지원중이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엘니뇨 발생이 없고 평년보다 강한 대마난류 세력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 대비 0.5∼1℃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