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풋귤과 월동무 관련 제품생산을 기반으로 향토산업육성사업단을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위한 공장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4개년에 걸쳐 총 사업비가 3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 6차 산업(농산물 생산+가공?유통+체험)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현재 시는 2017년 선정된 ‘제주풋귤 히든밸류 6차 산업화 사업’과 2018년 선정된 ‘제주월동무 가공 및 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가공공장 준공과 기계설비 구축을 각각 완료해 7~8월 내 공장가동을 위해 제품 테스트 및 시운전을 하고 있다. 최근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 올해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풋귤사업단에서는 풋귤을 이용한 주스, 잼, 분말 등을 생산하고 성산읍월동무가공사업단에서는 제주 무 등을 사용한 착즙음료, 환, 말랭이 등을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시는 향토산업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이후 4개 사업을 마무리했고 최근에는 사업별로 손익분기점을 넘어 정상궤도에 안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제주감귤酒 ‘혼디주, 신례명주’가 방송인 겸 요리가인 백종원이 운영하는 업체와 업무협약하는 등 비약적인 매출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 관계자는 “향토산업 발전을 위해 제품홍보 및 마케팅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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