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를 지역구로 하는 의원 3명의 전반기 상임위원회가 확정됐다.

 우선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등을 소관부처로 둔 정무위원회에 배정됐다.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소관부처로 하는 행정안전위원회를 맡게 됐다. 특히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했다 고배를 마신 4·3특별법 등이 처리되는 상임위인 만큼 오 의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지난 20대 국회에 이어 두 번째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배정됐다. 농림축산산업은 제주지역의 주요 산업인 만큼 지역 산업 부흥을 위한 위 의원의 책임이 무겁다.

 아울러 위 의원은 제주지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2019년에 이어 3번째로 확정된 것이다. 

 이에 위 의원은 "도민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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