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에 열린 제1회 안덕면 헌혈문화 확산사업 ‘이웃사랑 헌혈행사’에 민간기업, 지역주민,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 됐다. 

안덕면은 당초 ‘수국과 함께하는 헌혈 축제’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축제를 취소하되 최근 헌혈인구 급감에 따른 혈액 수급 위기에 힘을 보태고자 ‘제1회 안덕면 헌혈문화 확산사업’으로 변경, 개최했다. 

헌혈 전 사전 방역,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가 진행됐으며 지역주민 등 120명이 헌혈에 동참하고 80여 장의 헌혈증서를 기증받았다. 이날 모아진 혈액과 헌혈증서는 희귀 난치병 및 교통사고 환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안덕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안덕면,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 안덕JC, 안덕적십자봉사회가 주최·주관하고 안덕면이장협의회가 후원하는 등 안덕면 관내 전 기관 및 단체가 동참하는 이웃사랑 나눔의 장으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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