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외국인 선원의 손가락이 절단돼 해경이 긴급이송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0분경 제주시 김녕항 북동방 44㎞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H호(근해연승, 서귀포선적, 20t, 승선원 3명)는 선원 인도네시아인 A(32)씨가 그물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손가락 하나가 절단돼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응급처지 후 오후 8시30분경 김녕항으로 이동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제주시내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한림읍 비양도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해 해경이 이송했다. 이날 오후 7시20분경 비양도 주민이 자택에서 허리를 다쳐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보호자와 함께 한림항으로 이동해 119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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