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제주시 내도 포구 해상에서 부상을 당한 상태로 수면에 떠 있던 여성이 제주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6분경 내도포구에서 낚시객이 사람이 물에 떠 있다고 신고해 해경이 현장에 출동했다. 5~60대로 추정되는 익수자는 당시 두 손을 모은 채 하늘을 보며 수면에 떠 있었다. 의식과 호흡이 있었고 머리에는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경은 익수자 구조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 및 신원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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