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취약계층의 경제회생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제주혼디론’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업고 지원 확장에 나선다.

 ‘제주혼디론’은 채무조정 확정, 개인회생 인가 후 채무변제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으나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저리로 소액대출해주는 제도로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지부를 통해 대출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말 현재까지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지부를 통해 264명에게 생활자금, 고금리 차환자금 등의 대출이 진행되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제주혼디론 대출은 긴급 생활비 및 의료비, 임차보증금 등 생활안정자금,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차환하기 위한 자금, 학자금 대출 등을 1인당 최대 1500만원 이내로 금리 연 4.0% 이내(학자금 2%), 5년 이내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혼디론’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해 5월 27일 도-신용회복위원회-제주신용보증재단 삼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20억원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제주지부)에서는 제주혼디론 대출실행 및 사후관리를 맡기로 했다.

 대출 프로그램은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지부(문의 1600-5500)에서 접수 및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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