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안’은 지난 15일 실시한 ‘안전 제주를 위한 감염병 대응전략 구축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 후속 조치로서 감염병 청정 제주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설치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감염병 등이 발생하면 도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과 기후 환경 변화로 인한 신종감염병과 법정 감염병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위험지역이 되고 있다. 아울러 △감염병 발생에 따른 피해가 지역경제 기반을 흔들고 도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점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와 무비자 입국으로 해외관광객이 다양화로 해외 감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요 이유로 담고 있다.

 공동 발의자에는 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아라동),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동홍동),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1동,이동1동,건입동),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2동갑),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오영희 의원(미래통합당,비례대표), 한영진 의원(민생당,비례대표), 고은실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이 참여했다.

 고현수 의원은 “이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임으로 권역별 감염병대응센터 제주 설치는 필수다”라고 결의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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