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귀포 남동방 289km 해상에서 조업중인 연승어선 A호(45t, 한림선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A호 선원 B씨(55)는 이날 오후 12시30분경 조업 중 롤러에 손이 끼어 왼쪽 팔 복합골절, 왼쪽 중지 절단 등의 부상을 입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오후 5시20분경 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응급조치 후 화순항으로 이동했다. B씨는 119를 통해 인근 병원에서 이송,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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