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지역 주민과 도내 언론사에서 문제 제기한 서귀포시 남원119센터 앞 도로를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 후 신속히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서귀포시 건설과, 남원119센터 등이 지난 5월 8일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남원119센터 앞 도로는 안전지대가 두개로 분리되어 있어, 운전자들로 하여금 착각을 일으켜 중앙선 침범 및 역주행 등 사고 위험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지난 15일 기존 두 개로 분리된 안전지대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운전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전지대를 사이에 두고 두 방면에서 1개 차로로 차량이 이동하게 되는 문제점 등을 개선했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불합리한 교통시설에 대해 지속적 개선을 추진하고, 더불어 이동식 과속단속에 따른 과태료 세외수입을 활용하여 교통사고 잦은 곳과 어린이·노인·장애인 등의 교통약자를 위한 보호구역 개선 사업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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