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소라 및 성게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껍질 처리를 위해 분쇄기를 시범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어촌계에서 해녀물질 조업 후 발생한 소라 및 성게껍질은 마을어장 내에 방치하는 실정으로 미관 저해 및 악취 발생으로 올레길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민원 발생의 주된 원인이었다. 

이에 올해 초 사업공모 결과 4개 어촌계에서 신청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결정을 통해 최종 사업자로 확정, 사업이 추진됐다. 이번 분쇄기 시범지원사업을 통해 마을어장 내 골칫거리가 되어 왔던 소라 및 성게껍질을 분쇄해 농가 퇴비로 재활용함으로써 해양환경 오염 방지 및 농가 소득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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