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데트몰트 국립 음악대학의 마스터 클래스(초청강연)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함덕고등학교 음악과에서 개최됐다. 

데트몰트 국립 음악대학의 이수미 교수(피아노)가 2박 3일간 6명의 함덕고 음악과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레슨 및‘독일 음악의 이해’라는 주제로 기획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수미 교수의 기획연주가 더해져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수미 교수는 만 14세의 나이로 독일 유학을 떠나 데트몰트 국립 음악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 교수는 국제 청소년 스타인웨이 콩쿠르 2위, 이태리 피아노 국제 콩쿠르 3위, 막스 레거 국제 콩쿠르 2위 등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함은 물론 다수의 페스티벌 초청과 다양한 연주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현재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후학을 양성 중에 있으며 중국유럽음악문화협회의 전속 피아니스트이자 부원장으로써 매년 독일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함덕고 마스터 클래스는 지난해 12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데트몰트 국립 음악대학이 교육교류협약을 맺으면서 성사됐으며 당초 3월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돼 이번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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