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효율성 증대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복지 하나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통합복지 하나로사업은 수혜 대상자가 일일이 찾아다니며 서비스를 신청하고, 정보의 부족으로 복지혜택에 누락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오는 2021년 12월까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통합복지 하나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26일 제주연구원에서 제주도와 보건복지부간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구축추진단과 시범 동 사업 실무자, 민간 사례관리사 등 30여명이 참석해 민․관 정보공유 시스템 교육과 시스템 개선 논의를 위한 의견 수렴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3월에 기본 계획과 실행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시범사업의 착실한 추진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이달 22일에는 약 3시간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시범사업의 추진 배경 및 방향성을 설명하고, 시범사업 추진 성과평가를 위한 지표 관리사항 등을 공유한 바 있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시범사업 지역별로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었던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우선 복지관 및 보건소와 연계한 서비스 제공 사례는 중장년 1인 가구(실직후 좌절, 우울, 알콜중독 상태)로 복지관의 자원(자원봉사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보건소(알콜중독상담센터)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 경우가 발표됐다. 

 또한 아라동 및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 등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중장년 1인가구로 주소이전을 통해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일자리 사업 참여 연계, 위기구호비 지원대상자 선정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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