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서귀포공립요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전국 최초의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서귀포공립요양원이 24일 문을 열었다. 

서귀포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양윤경 서귀포시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조경숙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장, 도의원 등 5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서귀포공립요양원은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을 위해 서귀포시가 설치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다. 치매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 장기요양기관으로써 앞으로 치매어르신 중심의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 특화형 서비스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자원과 공생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귀포공립요양원은 남원읍 남원리 소재하며 규모 부지 6699㎡, 건물 1741㎡(지하1층, 지상4층)으로 시설정원은 48명이다. 치매전담실과 일반요양실이 운영될 예정이며 입소 신청은 6월25일부터 7월10일까지 접수받는다. 
치매전담실의 경우 장기요양등급 2~5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치매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어르신들이 입소 가능하다.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 요양보호사와 프로그램 관리자가 배치돼 현실인식훈련, 운동요법, 가족교육 및 가족 참여프로그램, 인지자극활동, 음악활동 등 집단프로그램 등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입소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공립요양원(010-6833-71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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