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영화 '#살아있다'가 독주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첫날 20만4천72명, 둘째 날 14만8천99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35만명을 넘어섰다.

    매출액 점유율도 이틀간 86.3%, 74%를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다.

    '#살아있다'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좀비 떼가 출현하고, 통신이 끊긴 채 아파트에 고립된 두 인물의 생존 스토리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 개봉을 앞두고 재개봉한 '배트맨 비긴즈',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할리우드 로맨스 '엔딩스 비기닝스'가 같은 날 개봉해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전까지 1위를 유지하던 신혜선·배종옥 주연의 '결백'은 '#살아있다' 개봉과 함께 2위로 물러났다. 하루 관객 수는 1만명대로 떨어졌다. 누적 관객 수는 61만7천897명으로 6월 개봉작 중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살아있다'는 실시간 예매율 역시 60.7%를 기록하고 있어 주말까지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과 '결백'이 8.1%, 7.1%를 차지하고 있다.

    '배트맨 비긴즈'(4.1%)와 롱런하고 있는 '위대한 쇼맨',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 재개봉작들이 10위권 안에 들어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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