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도내 장애인들의 직업능력 및 각종 기능을 겨루는 ‘2020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장애인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방기능경기대회 시상은 정규직종, 시범직종,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별로 금·은·동 상장과 메달, 상금 20만원~50만원을 수여한다. 


올해 지방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가구제작·귀금속 공예 등 정규 직종 13개 △안마·바리스타·워드프로세서 등 시범 직종 3개 △레저 및 생활기술경기 3개 직종 등 총 19개 직종에 115명의 기능보유 장애인들이 참가했다. 종목별 참가선수 현황을 살펴보면 컴퓨터수리 5명, 컴퓨터활용능력 3명, 워드프로세서(정규) 3명, Word Processor(시범) 24명, 전자출판 3명, 시각디자인 2명, 나전칠기 2명, 그림 14명, 화훼장식3명, 네일아트 2명, 한복 3명, 양장 4명, 양복 2명, 목공예 4명, 가구제작 3명, 점역교정 19명, 바리스타 9명, 안마 3명, e-스포츠(슬러거) 7명이 참가했다. 

2020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6월 24일과 26일 진행 예정이었던 개회식과 폐회식,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생략됐으며 25일 각 경기장에서 경선이 치러졌다. 경기는 한국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7개 직종),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6개 직종), 주)나무와손(2개 직종),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JCM 커피아카데미, 대한안마사협회 제주지부 등 도내 곳곳에서 진행됐으며 열띤 경합 끝에 금 10명, 은 13명, 동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종별 금상입상자는 올해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석봉 장애인복지과장은 “대회를 통해 기능보유 장애인들의 기능향상과 기업의 장애인 고용인식개선으로 장애인고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안정적 고용 확대를 위해 도내 각계각층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회운영 방역지침에 따라 참가자들이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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