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과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6월30일자로 퇴임했다. 

고희범 시장은 그동안 제주시의 고질적인 교통·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차고지 증명제를 안착시키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왔다. 풍수해위험 생활권 정비를 위해 1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어촌뉴딜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균형개발을 위해 힘써왔다. 

양윤경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시정을 이끌어 왔으며 공직내부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종합1등급 달성, 지역사회통합의료안전망 구축사업 선정, 법정문화도시 지정,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및 문화광장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인 성과로 남았다. 

두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남은 현안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아쉬워하며 코로나19 재난상황 중 임기를 마치는 것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고 표현했다. 또한 앞으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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