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중앙 정계와는 다른 길을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후반기 원구성을 하루 앞둔 30일 의원총회를 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문화관광체육위원장 1석과  부의장 1석을 야당에 배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양보할 자리를 제외한 상임위원장 및 부의장에 대한 내부 선출도 완료됐다. 부의장에는 정민구 의원이 선출됐고, △의회운영위원회에 김용범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 이상봉 의원 △농수축경제위원장에 현길호 의원 △환경도시위원장에 강성의 의원 △보건복지안전위원장에 양영식 의원이 내정됐다.

 남은 부의장 자리는 미래통합당에서, 문화관광체육위원장에느 안창남 무소속 의원이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오는 3일까지 제384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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