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비싼 관광물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자구책을 내놓았다. 

제주도는 ‘청정제주, 공정가격, 착한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관광 이미지 향상을 위한 추진계획을 7월1일 발표했다. 이는 2019년 제주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비싼 물가가 불만 요인 1위로 나오고 최근 고액 숙박요금과 관련한 부정적 언론 보도로 형성된 “제주도, 관광요금 비싸다”라는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강력한 자정노력이 필요한 데 따른 조치다.

우선 SNS 채널을 통한 ‘#제값하는 착한가게 추천 릴레이’ 캠페인을 오는 6일부터 전개한다. 제주방문 관광객 중 비짓제주 SNS 참여자 및 관광불편 신고센터 의견 게시자에게는 제주관광공사가 소정의 모바일 기프트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SNS 게시물을 분석해 제주관광서비스의 객관적 평가로 관광산업의 개선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도지사 직속 관광불편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신고 편의를 위해 도 홈페이지 내 배너 창구를 신설, 신고 즉시 자치경찰단이 현장을 확인하고 처리할 계획이다. 관광협회 중심으로 관광업계 자율 참여하에 민간 중심의 가격정보 제공을 유도하고 공정가격 받기 자정운동을 전개한한다. 이를 위해 도는 관광업계와 주기적 간담회를 개최해 홍보 마케팅 전략을 새로이 마련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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