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수도관이 부식돼 파열되거나 도로·건설공사 현장에서 수도관을 파손시켜 수돗물이 공급이 중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제주시는 갑작스런 단수 및 침수 피해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수도 긴급 복구 기동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여름철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24시간 기동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사고발생시 상하수도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상하수도과에 따르면 하절기에는 수도관 파손, 수질 불량 등 급수 위기 상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2개조 6명으로 구성된 기동봉사반이 연중무휴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제주시 관내 급수중단 등 상수도 관련 민원은 1800여 건 가량 발생했으며 이에 기동봉사반은 하루 평균 10여건 이상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상수도 노후관 교체 등 사전 정비로 하절기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단수 등 물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관내 상수도 주민불편신고는 상하수도과(064-728-7461~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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