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 여름철 단경기 재배 적합한 쪽파 우량계통 ‘제주S-12호’를 선발하고 농가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식생활 변화로 쪽파 소비형태도 다양화됨에 따라 5월에서 9월 평균가격은 11월에서 2월 가격보다 27% 높게 형성되고 있다. 또한 여름철 출하하는 잎쪽파는 짧은 기간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경영적 측면에서 유망한 소득 작목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여름철 재배가 까다로워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최근 4년간 여름철 단경기 생산에 우수한 계통을 선발하기 위해 전국에서 총 30계통을 수집, 특성검정을 거쳐 생산성이 가장 우수한 ‘제주S-12호’를 선발했다. 이번 실증시험은 쪽파 주산지인 한림, 애월, 김녕 등 4곳에서 파종시기별로 생육특성, 생산성, 경제성 등 분석이 종합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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