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3일 제주항 유조선 부두에서 해상방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일 제주항 유조선 부두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위험물운반선 충돌 사고를 가정한 2020년 해상방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해경과 SK에너지(주)제주물류센터 등 5개 기관ㆍ업체에서 인원 70여명이 동원된 훈련으로 제주항에 입항 중이던 화물선과 제주항 4부두에서 화물 하역 작업 중이던 위험물 운반선(LPG선)과 충돌해 연료유 B/A 5㎘가 유출되는 사고를 가정했다.  

이날 진행된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에어벤트 및 파공부 봉쇄 등 초동조치와 유출된 기름의 확산방지를 위해 오일펜스 설치, 해양환경공단 선박 이용 해상 유출유 회수 및 사고선박 내 잔존 유류이송 등 해상방제훈련으로 진행됐다. 

고민관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업체와 방제훈련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사고 대응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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