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제주도는 개장 기간 동안 현장 수시 점검반을 구성하고 방역관리 이행 사항을 수시로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산업과 공무원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제주도내 지정 해수욕장 11곳을 찾아 코로나19 방역관리 이행상황과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현재 행정, 보건, 민간안전요원 등 총 278명의 안전요원을 11개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방역관리 상황에 대한 합동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반은 278명의 안전요원과 함께 △해수욕장별 별도 격리 공간 조성 완료 △파라솔 등 차양시설 2m 이상 안전거리 유지·설치 완료 △샤워·탈의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및 튜브 등 물놀이시설 이용객 일지 작성 실시 △실내 다중이용시설 발열검사 △보건요원 등 민간안전요원 방역관리 사전교육 △해수욕장에서의 방역관리 이용 수칙 등의 행정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수시로 현장에 투입되는 5명의 현장 점검반은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이행 사항을 중점적으로 파악해 현장 조치함은 물론이고 해수욕장 이용객 개인 위생 수칙에 대한 행정지도 활동까지 함께 병행한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올해 야간 개장은 운영하지 않으나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 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1시간 연장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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