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자정 무렵 수영금지 구역인 제주시 용담포구 인근에서 수영을 하던 관광객 4명이 해경에 의해 귀가 조치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12시48분경 용담포구에서 관광객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양경찰관은 20대 남성 4명을 발견해 귀가 조치시켰으며 이들 모두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관내 포구에는 수영금지라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음에도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되면 이를 무시하고 수영을 하는 이들이 많다”며 “자신의 생명과도 연결되는 만큼 수영금지 구역에서는 절대 수영을 하지 말 것과 특히 음주 후 수영은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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