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제주도 예선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와 안덕면 덕수리 2개 마을이 분야별 최우수로 선정돼 본선 진출을 앞두고 있다. 

신풍리는 ‘테마마을 운영을 통한 제주 전통혼례, 빙떡체험, 감물체험 등 다양한 상시체험’, 덕수리는 ‘마을 대표 자원인 불미공예, 방앗돌 굴리는 노래의 이야기를 반영한 마을 문화경관 조성’등이 우수사례로 참가한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 주도의 마을만들기 성과를 평가?공유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본선은 다음달 27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 참가에 앞서, 오는 17일 농림축산식품부 현장심사단이 내도해 현장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 본선 진출 마을을 판가름하게 된다. 주민인터뷰, 현장 확인 등을 통해 행복농촌 만들기를 위한 △실적 △협동성 △지속가능성 △창의성 △기타(비전) 등을 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시는 예선에 참여했던 심사위원과 각 마을을 방문해 마을관계자 및 발표자에 대해 보완사항 및 의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 주민간의 단합과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사례 발표 컨설팅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 마을이 행복한 마을, 더 나아가 행복한 농촌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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