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 올해 상반기 재활용 폐기물 수거량이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성과의 원인을 시민의식 개선에서 찾고있다.

서귀포시는 환경오염 예방 및 재활용 활성화 사업 촉진에 따른 재활용 가능자원의 상반기 수거량이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반기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량은 전년동기 대비 폐형광등 24.5%, 폐건전지 85.9%, 종이팩 22.4% 증가했다.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폐건전지 수거량은 지난 2018년도 6t처리에 이어 2019년도에는 12t이 처리되는 등 수거량의 증가세가 확연한 것으로 관측됐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재활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환경나눔 장터 운영 등으로 폐건전지, 종이팩 교환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더불어 재활용품 분리배출 인식 개선 및 재활용 활성화 홍보, 적기 수거 등을 통하여 자원회수 확대 추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나의웅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폐건전지, 종이팩 등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은 일상생활에서 놓칠 수 있는 작은 부분이지만 적정 처리를 한다면 주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여 재활용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수 있다. 각 가정 등에서는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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