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예비 단계부터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달 30일, ‘2020년 제1차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심사’를 거쳐 신규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 8곳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 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일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장차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지정·육성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이번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에는 9개 기업이 지원했다. 도?행정시 및 중간지원기관의 합동 현장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제주실용음악협회, 사회적협동조합선흘곶 등 8개 기업이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선정된 기업을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년간 행정 및 재정 지원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선정된 8곳은 3년 동안 (예비)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인건비,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 경영 역량 및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및 판로 지원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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