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제주시 서사로 인근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40분경 마트 인근 가게 주인이 타는 냄새를 맡고 확인해보니 마트 1층 환풍구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했다. 불은 오전 12시58분경 진화됐으나 480여 만원의 재산상 피해와 함께 마트 천정에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현장조사 결과 마트 내 야채 냉장 쇼케이스만 소실됐고 하부에 있는 가습기가 집중적으로 탄 흔적이 발견된 점을 미뤄볼 때 쇼케이스 하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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