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대표하는 밴드그룹 사우스카니발(South Carnival)의 온라인 공연이 오는 29일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통통 튀는 아트데이 in 서귀포 두번째 시리즈로 사우스카니발의 여름 콘서트 공연을 무관중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우스카니발은 2009년에 결성한 제주 대표 그룹으로 쾌활한 리듬의 중남미 음악에 제주 정서를 가미해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뮤직밴드로 멤버는 강경환(보컬, 트럼펫), 석지완(드럼), 이은경(키보드), 고경현(퍼커션), 고수진(베이스), 주예찬(테너색소폰), 양기호(트럼펫), 유진근(기타), 박민철(트롬본)이다. 신명나는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합주로 관객을 열광하게 하는 등 콘서트의 분위기 메이커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 사우스카니발은 3집 앨범 수록곡인  ‘Cloud9’, ‘Sunset’, ‘동네심방’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 전당에서 기획해 개최되는 이 공연실황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관람은 서귀포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이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7월 문화가 있는 날 개최 사업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부득이 무관중으로 개최하게 된 점 양해바란다”며 “온라인공연도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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