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코로나19 진정국면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2020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방식을 전환하고자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 △펜데믹시대에 따른 언택트(비대면)방식의 행사 확대 추진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등 행사장소 다원화 △대한민국독서대전 홍보 극대화를 위한 상징 굿즈 제작 배포 △아카이브 전시 확대(도내작가 및 작품집, 팔도책관 등 아카이빙) △동네책방, 출판사, 작은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한 국내 전방위 독서대전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개진된 의견을 수렴해 독서대전을 비대면과 제한적 대면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행사장소를 도서관, 서점, 동네책방 등 책이 있는 장소로 제주전역 및 전국으로 분산 다원화하고 개막식, 작가강연, 세미나, 포럼, 주제관 전시 등 참여인원을 사전예약제를 통해 제한적 대면행사로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및 녹화중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출판사, 서점, 동네 책방 등 책담페어는 온라인 플렛폼 구성을 통한 국민관람을 최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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