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된 공개토론회에도 여전히 의견 차이만을 보여온 양측이 16일 열릴 3번째 토론회에서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각종 논점들을 정리하기 위해 연속적으로 열리고 있는 제주 제2공항 토론회는 16일 ‘제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을 주제로 3차 토론회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하는데 성산이 가장 적절한 입지가 맞는지에 대한 논점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반대 측에서 추가로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숨골, 동굴 및 지반침하 우려가 다뤄질 것으로 보이며, 철새도래지로 인한 버드 스트라이크 가능성도 주요 논점이다.

 추가적으로 성산이 적합하지 않을 경우 제주도내 다른 지역으로는 어떤 곳이 고려될 수 있을지도 논의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 이후 24일 열릴 4차 토론회는 특정 주제 없이 종합토론회로 마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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