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관광을 왔다 실종된 60대 남성이 일주일만에 엉또폭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62)씨는 15일 오후12시50분경 서귀포시 강정동 엉또폭포 아래쪽 바위 틈에서 발견됐다. 

지난 7일 가족들과 함께 관광차 제주를 찾은 A씨는 다음날인 8일 서귀포시내 모 식당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택시로 숙소 근처까지 이동했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A씨의 휴대전화 신호는 지난 9일 오후 3시경 엉또폭포 인근 기지국에서 꺼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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