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서귀포 남동방 원거리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서귀포해경이 긴급이송에 나섰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11시30분경 서귀포 남동방 318㎞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연승어선 A호(29t, 한림선적)는 선원 B(55)씨가 머리통증 및 복통을 호소하며 3일간 식사를 하지 못해 위급한 상황이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날 오후 7시경 환자 B씨를 함정에 옮겨 태워 응급조치를 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경비함정은 16일 오전 3시경 서귀포항에 도착해 대기중이던 119에 B씨를 인계했으며 현재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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