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인 청각장애인들의 해양문화 활동이 두드러짐에 따라 각종 재난 브리핑에 청각장애인들의 정보습득을 위해 수어통역인을 위촉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경 제주시 삼도동 소재 제주농아인협회에서 일반수어통역인 2명과 농아수어통역인 1명 등 총 3명의 수어통역인을 위촉해 제주해양경찰의 각종 업무지원과 브리핑, 영상 송출 시 합류하여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최근 장애인들의 해양문화 활동이 점차 확대되고 또한 각종 해난사고 관련 장애인들도 해양 정보를 습득하여 사전에 대비해야 하는 등 사회적약자인 장애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제주해양경찰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위촉된 3명의 수어통역인은 제주해경 직장교육시 강사로 초빙되어 간단한 수어통역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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