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17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도정에 “일방적 임금삭감과 연가보상비 삭감시도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노조는 “하위직 공무원노동자의 실질임금 삭감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재원 마련의 대안이 될 수 없음에도 17개시도 중에서 처음으로 연가보상비 등 공무원 인건비성 경비 삭감을 추진 중에 있다”며 “공무원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예산상의 이유로 삭감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권리침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만 유독히 ‘행정시 6급 팀장 직위를 수행하는 자는 사실상 노동조합 활동이 불가’하다는 자의적 판단으로 노조 할 권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며 “△일방적 임금삭감과 연가보상비 삭감시도 중단 △행정시 6급 팀장에 대한 노조할 권리 보장 △일방적 노동조건 결정 반대”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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