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은 2020 세계유산축전 특별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을 오는 27일 마감한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7일부터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worldheritage.kr)를 통해 참가자를 접수하고 있다.

 1차 모집 프로그램은 자연과 인간의 시간을 경험하는 종합 순례인 ‘세계자연유산 숨길 순례단’과 세계자연유산의 비공개 구간을 일부 개방해 탐방하는 ‘세계자연유산 특별 탐험대’다.

 ‘세계자연유산 숨길 순례단’은 세계유산축전으로 진행되는 ‘기억의 날’의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해 거문오름에서 시작된 용암동굴계의 흐름을 따라 성산일출봉까지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자연유산 특별 탐험대'는 지난 2007년 7월 제주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구간에 대한 탐험 프로그램이다.

 각 코스별 대상·일정·인원은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유산축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유일의 세계자연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차 모집 프로그램은 ‘불의숨길’과 ‘성산일출봉 실경공연’, ‘특별탐험대 성산일출봉 코스’이며, 모집기간은 8월 4일부터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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